옥산의 돈까스 전문점 카츠루와에서 배달을 시켜보았다. 메뉴는 안심까스와 치즈돈까스 두가지에 샐러드를 추가했다.
돈까스를 배달음식으로 시켜본적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어렸을 때 엄마가 시켜주시곤 했는데 아마 그때 치즈돈까스를 처음 먹어본것 같다. 살짝 충격받은 기억 ㅎㅎ
그 기억을 되살리고자 치즈돈까스를 시켜보았다. 항상 둘이 먹기 때문에 두가지를 시켜서 나눠 먹을 수 있다.
결혼의 장점중 하나이다... ㅎㅎ 죄책감을 덜기 위해 샐러드 추가도 했다.
우리가 주문한거 외에 카레돈까쓰, 등심돈까스, 치킨까스 등 많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만원을 넘는 메뉴가 카레돈까스 빼고는 없기 때문에 비싸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카츠루와
포장은 도시락처럼 정갈하게 되어있다. 꽤나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밥 양이 조금 아쉽다.
간혹 치즈돈까스는 차갑게 식어서 배달오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이도 따뜻하게 배달 되었다. 덕분에 쭈욱 늘어나는 치즈도 경험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역시 맛있다. 위에 올라간 파슬리가루도 비주얼에 한몫 하는듯 하다.
안심인데 퍽퍽하지 않고 두께감도 적당하고 괜찮았다. 이 또한 우리가 아는 그맛이다.
단무지는 매우 얇게 썰어져있고 김치는 느낌상 중국산이 아닐까 싶다. 아주 익숙한 맛의 김치다.
추가한 샐러드다. 추가하길 잘했다. 느끼함도 덜어줄뿐만 아니라 야채를 많이 먹는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카레소스와 여러 사이드 메뉴들을 추가할 수 있다.
돈까스라는 음식 자체가 나에게는 소울푸드라서 맛있게 먹었다. 다른데에 비해 특별함은 없었고 그렇다고 부족한점도 없었다. 그래도 그중 만족스러웠던것은 음식의 온도이다. 그것만으로도 큰 불평없이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주문하게 됐을때도 이러한 컨디션으로 배달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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