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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초음파 미로 가습기 NR08G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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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습도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해야 할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군대를 다녀오고부터 습도에 상당히 예민해졌다. 적정 습도 50~60 정도를 항상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가습기와 제습기 도움을 안 받을 수가 없는데 오늘은 그중 하나인 미로 가습기의 사용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구매하고 사용한 지 한 2년 정도 된듯하다.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고 별 탈 없이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가격은 지금 확인해보니 159,000원이다. 가습기 치고는 꽤 비싼 가격이다. 그럼에도 이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미로 초음파 가습기

 

 

 

 

디자인은 화이트 그레이 조합으로 깔끔하고 4L의 수조 용량으로 실용적이다. (3L 정도만 채워줘도 꽤 오랜 시간 가습이 가능하다.) 투명 수조를 통해 물의 양을 체크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버튼은 터치식이고 전원, 타이머, 조명 선택, 분무량 선택 등이 있다. 분무량은 1~3 단계로 필요에 따라 설정해 주면 된다. 

 

 

 

 

LED 조명 또한 선택이 가능하다. 한 가지 색상으로 고정할 수도 있고 계속해서 변화하게 둘 수도 있다. 은은한 파스텔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모로 실용적이다. 

 

 

 

 

이런 식으로 변한다. 계속 보고 있으면 불멍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흰색과 노란색 빛 사이 정도에 고정해두는 걸 선호한다. 무슨 색인지 표현을 못 하겠다...

 

 

 

 

 

 

내가 생각하는 미로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세척에 있다. 전원부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분리하여 물로 세척할 수 있다. 이는 위생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미로 가습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분리&조립 또한 쉬워 자주 세척을 해주고 있다. 사진은 팬과 진동자 부분인데 꼭 이렇게 조립이 되어야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팬의 IN 화살표가 아래로 향해야 하고 진동자에서 나오는 전선이 10시 방향으로 가야 한다. 

또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거실과 안방에서 주로 사용 중인데 거실에 사용할 때는(주로 낮) 소음이 아예 안 느껴진다. 낮 시간대 주변 소음과 TV 등 거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들 때문이다. 안방(주로 밤)에서는 외부 소음이 없는 상태로 가습기의 소음이 느껴진다. 소음이라고 하기엔 뭐하고 작동음이라고 해야 할까... 약간의 작동음은 느껴진다. 하지만 잠에 방해받을 수준은 아니다. 그렇다 아기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을듯하다. 그 외에도 전력 소비가 매우 적고 각종 테스트에서의 합격점 등 여러 장점을 나열하고 있지만 이건 내가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다. 특히 각종 여러 테스트 합격은 각 회사마다 모두 주장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구매하는데 기준으로 두지 않는 편이다.

 

습도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너무 높은 습도를 유지하게 되면 침구류나 옷에서 오는 찝찝함을 견디기 힘들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목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입술이 트기도 한다. 적정 습도를 유지했을 때 숙면을 취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이런 사소한 부분을 신경 씀으로써 삶의 질을 조금 향상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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