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있는 핸드크림들을 다 모아봤다. 차에 두고 사용하는 것도 있고 거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도 있고...
목적이나 용도는 손을 항상 촉촉하게 하는 것인데 놓인 위치가 제각각이다.
이 제각각의 핸드크림들의 사용 후기를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핸드크림이란 게 마치 립밤과 같다. 다 쓰기 전에 잃어버리거나 싫증을 느껴 새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없으면 필요한... 뭐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솝(에이솝) 핸드크림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새로 선물 받은 것들이다. 크림 색상은 커스터드크림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지고 있는 핸드크림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제품명은 각각 '레버런스 아로마 핸드 밤'(하늘색),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핑크색) 이다. 크림색은 차이가 없는듯하다. 제품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허브향이 난다. 굳이 표현해보자면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향이랄까... 그런데 웬일인지 레버런스에서는 순간적으로 담뱃재 향이 느껴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레저렉션이 그나마 익숙한 향이라 진입장벽이 낮다 생각된다.
논픽션 핸드크림
가장 최근에 구매한 논픽션 '가이악플라워 핸드크림'이다. 이름처럼 향도 꽃냄새에 가깝다. 가공된 꽃냄새 느낌.
논픽션 제품중에 가장 호불호가 없는 제품이라는데 왜 그런지 알것같다. 남녀구분없이 사용하기에 좋을듯 하다.
크림색은 케이스처럼 흰색이다.
카밀 핸드크림
제일 만만한 카밀 핸드크림이다. '제품명은 카밀 핸드 & 네일 크림 허벌', 케이스와 제품명에서 느껴지듯이 강한 허브향이다. 아주 익숙한 향이다. 용량 100ml로 커서 부담 없이 사용 중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몇 개 구매해서 집, 회사 등 편하게 두고 사용하기에 좋을듯하다. 흔히 말하는 전투용 핸드크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록시땅 핸드크림
마지막으로 록시땅 핸드크림이다. 크기가 가장 작아서 차에 두고 사용 중이다. 정확한 제품명은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 크림'이다. 다른 핸드크림과 달리 허브향은 안느껴진다. 베이비파우더향이 느껴진다. 이것도 매우 익숙한 향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의 향이 가장 편하게 느껴진다.
핸드크림의 보습력은 다 비슷할것 같고, 구매하는데 있어서 향이 가장 큰 기준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이번에 5개정도 되는 핸드크림을 한번에 사용해보면서 느낀건데 향도 거의 비슷하다... 그러니까 결론은 싸고 많은걸 구매하자.
개인적인 루틴이 하나 있는데 자기 전에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그러면 누웠을 때 기분 좋은 향이 올라온다. 그게 좋아서 언제부턴가 습관처럼 하게 되었다. 소소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일상의 작은 루틴 하나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나와같이 작은 루틴을 하나 만들어보면 어떨까? 삶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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