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하디 핫한 슈나츠 칼세트를 구매했다. 가성비 킹이라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정식 제품명은 슈나츠 세라믹코팅 칼 세트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칼날은 스테인레스 스틸을 세라믹코팅한 것이다. 3만원대의 가격으로 중식도, 식칼, 과도, 감자칼, 칼꽂이 거기에 도마까지... 가성비는 좋아 보인다. 허나 자고로 칼이란 잘 베고 잘 썰려야 칼 아니겠는가... 한번 썰어보도록 하자. 색상은 베이지, 핑크, 민트 3가지인데 처음에 나는 핑크를 주장했는데 와이프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 베이지로 결정하였다. 아직도 핑크에 미련이 남는다...
슈나츠 칼세트
일단 언박싱부터 진행해 보도록 하자. 슈나츠의 로그가 박힌 박스에 패킹되어 있다. 이름과 스팰링을 보아하니 독일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제조사는 중국이다...) 슈나츠는 '예쁘게 차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괜히 이질감이 느껴진다.
구성은 칼꽂이, 칼, 도마이고 잘 포장이 되어있다. 칼꽂이를 보는 순간 왜 3만원대인지 약간은 감이 오는...
아주 저렴한 느낌의 플라스틱이다. 그래도 '주는 게 어디야'라고 위안 삼아본다. 해외의 까다로운 친환경 테스트 SGS에서 통과한 업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유식 전용 칼로도 많이 사용되는듯하다.
칼들도 각각 개별 포장이 되어있다. 모두 포장을 벗기고 정렬한 모습니다. 중식도를 쥐어봤는데 그립감이 괜찮다. 당장이라도 양파를 하나 썰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참기로 한다 ㅎㅎ 가위도 새 거라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칼들을 칼꽂이에 꽂아봤다. 기존에 칼들이 칼꽂이 없어 이곳저곳에 섞여 있는 게 불만이라면 불만이었는데 한곳에 모아둘 수 있고 정리가 되니 만족스럽다. 칼꽂이는 세척하기에 좋은 디자인으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설거지해 주고 건조해 주면 될듯하다. 도마도 가볍게 과일을 써는 용도로 사용하면 딱일듯하다. 이 정도 구성이라니... 요즘 핫할만하다. 색상을 딥그레이 색상 정도 하나 추가해주면 어떨까라는 주제넘는 생각도 해본다. 혼자 사는 남성들에게 수요가 있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원했던 핑크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급하대로 아보카도를 한 번 썰어봤다. 잘 썰린다. 칼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이 좋다. 새 거라 그런가... 어쨌든 빨리 중식도로 양파를 썰어봐야겠다. 참고로 아보카도와 우유, 꿀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아주 괜찮은 맛이 난다. 물론 꿀을 많이 넣어줘야 한다.
원래 요리를 내가 했었는데 요즘은 와이프가 이것저것 해보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제법 좋아져 놀라고 있다. 와이프가 슈나츠 칼세트를 통해 요리를 조금 더 편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음에는 돈 많이 벌어서 컷코를 풀세트로 사주고 싶다. 이런 내 마음을 알까 모르겠다 ㅎㅎ 어쨌든 나도 와이프도 만족하기 때문에 아주 괜찮은 소비였다고 할 수 있겠다. 내 생각엔 집들이 선물로도 부담 없이 괜찮을 것 같다. 특히 혼자 사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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