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하러 가보자~ 청주 옥산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전날 과음을 한 관계로 해장이 필요하다. 뼈다귀해장국을 먹으려 했으나 갑자기 얼큰이칼국수에 꽂혀 옥산 시내(?)에 있는 공주얼큰이칼국수를 방문했다. 정확하게 가게명은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이다. 어딜가던 공주얼큰이칼국수는 쭈꾸미와 세트다. 개인적으로 매운걸 못먹지만 얼큰이칼국수와 쭈꾸미의 맵+맵 조합은 가끔 도전하고있다. 이번엔 해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쭈꾸미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고 칼국수만 주문했다. 

 

 

공주얼큰이칼국수쭈꾸미

• 영업시간 : X
• 문의 : 043-260-5530
• 위치

 

 

 

 

 

메뉴는 칼국수와 쭈꾸미로 이루어져있다. 얼큰이칼국수와 순한맛칼국수 1개씩을 주문했다. 

나는 어딜가던 매운맛보단 순한맛을 선택하는편이다. 그 외에도 떡만둣국이 있고 콩국수도 따로 하시는것 같았다.

아마 계절메뉴가 아닐까 싶다. 쑥갓의 효능을 걸어 두신걸 보니 칼국수에 쑥갓이 많이 들어가나보다 ㅎㅎ

 

 

가게는 아주머니께서 혼자 운영하고 계신듯하고 내부는 전부 좌식테이블로 4개정도 준비되어있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단무지가 준비된다. 칼국수 먹기에 더없이 좋은 밑반찬들이다.

 

 

 

물병이 조금 신기해서 찍어봤다. 영롱한 에메랄드색의 물병이라...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혼자 운영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뭔가 칼국수같은 분식류의 음식은 빨리 나올거라는 편견이 있었나보다... 어쨌든 내앞에는 순한맛 와이프 앞에는 얼큰이가 놓였다. 일단 받아보면 6,000원답지 않게 양이 꽤 많다. 가성비는 매우 좋은편이다. 순한맛은 약간의 조미료맛이 느껴지지만 맛있다. 해장이 50프로쯤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김치와 궁합이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 쑥갓은 향이 너무 강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날은 면과 같이 먹으니까 먹을만했다. 이제 와이프의 얼큰이칼국수를 뺏어 먹을 차례... 국물을 먼저 먹어봤는데 확실히 메인메뉴다. 자극적이고 맛있다. 특히 들깨가루 맛이 매우 좋았다. 전형적인 얼큰이칼국수 맛이지만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둘 다 순한맛보다 얼큰이의 손을 들어줬다. 해장이 100프로를 넘어 한잔 더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 좋은 식사였다. 가격도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한다면 주저없이 얼큰이칼국수를 선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