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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파기름 내서 짜파게티 맛있게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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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일요일은 아니지만 왠지 짜파게티가 먹고 싶다.

이왕 먹는 거 조금 특별하게 먹어보기로 한다. 파기름을 내서 만드는 짜파게티다.

안 그래도 맛있는 짜파게티가 파기름과의 조합이라면... 기대가 된다. 얼른 만들어보자.

 

일단 하기 전에 몇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도마, 칼은 집에 다 있을 거라 생각하고... 짜파게티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그 외 대파, 양파를 준비하면 된다. 

 

 

 

 

준비가 됐으면 대파와 양파를 썰어 주도록 한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대충 썰어주면 된다.

다만, 양파를 채 써는 건 비추다. 식감을 위해 적당히 썰어주도록 한다. 준비가 다 됐으면 후라이팬에 불을 올려주자.

처음엔 센 불로 후라이팬을 달궈준다.

 

 

 

 

후라이팬이 어느 정도 달궈졌으면 짜파게티 안에 동봉 되어있는 올리브기름을 부어준다. 붓는다고 하기엔 양이 적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식용유를 조금 추가해 주면 좋다. 기름으로 잘 코팅을 하고 준비해둔 파를 먼저 기름에 볶는다. 개인적으로 올리브기름이 첫 번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물론 식용유로만 해도 되지만 짜파게티 맛의 3할정도는 이 올리브기름에서 나온다 생각하여 섞어주는 걸 추천한다.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140g, 40개

 

 

 

 

파를 적당히 볶아주면 기분 좋은 파향이 올라오고 색도 조금씩 변한다. 이때 양파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이제 반대편 화구에 면을 삶을 올려준다. (물을 좀 더 빨리 올려야 시간이 맞는듯하다.)

 

 

 

 

이러한 모습이다. 물이 끓을 때까지 계속해서 대파, 양파를 볶아준다. 너무 센 불로 하면 탈 수 있으니 적당한 불을 추천한다.

 

 

 

 

 

물이 끓기 시작했다면 면과 후레이크를 넣어 익혀준다. 간혹 후레이크를 까먹는 경우가 있는데 식감의 재미를 주므로 실수 없이 꼭 넣어 주도록 한다.

 

 

 

 

면과 후레이크가 다 익으면 면을 건져주는데 여기서 두 번째 포인트다. 면수를 버리지 않는 것이다.

면과 파기름 스프를 볶으면서 농도 조절을 하기 위함이다. 면수를 한쪽에 잘 담아두도록 한다.

 

 

 

 

면을 팬에 투하하고 짜장 스프도 투하한다. 이제부터는 그냥 잘 볶으면 된다. 적당한 불로 볶으면서 면수를 부어 농도를 조절해 주면 된다.. 기호에 맞게 면수를 넣어주면 된다. 너무 건조하다면 면수를 추가하도록한다. 반대로 너무 많이 넣어서 한강 느낌이라면 쫄여주면 그만이다.

 

 

 

완성이 됐으니 이제 먹어주면 된다. 계란은 역시 반숙이고 고춧가루도 넣는 걸 선호한다.

고춧가루를 넣어 먹으면서 느낀 건데 파기름을 내는 과정에서 고춧가루를 추가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그렇게 도전해봐야겠다. 맛있다. 확실히 봉지 뒤편에 나와있는대로 끓여 먹는 것보다 맛있다. 조금 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대파, 양파정도는 집에 다 있고 손도 그렇게 많이 가지 않아서 뚝딱해먹을 수 있다.

짜파게티를 먹게 된다면 당분간은 이 레시피를 고수할 것 같다. 다들 한번쯤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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