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도 나인블럭이~? 카페 9BLOCK

 

 

바람 쐴 겸 해서 청주에 새로 생긴 나인블럭에 다녀왔다. 사람이 없는 평일 그중에서도 월요일에 방문을 했다.

월요일 휴무인 카페들이 제법 있는데 여기는 쉬는 날 없이 영업하시는듯하다. 남양주에 있는 나인블럭도 몇 번 가봤었는데 규모도 비슷하고 가격도 매우 비싼 것이 닮아있다 ㅎㅎ 

 

 

9 BLOCK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 위치

 

 

 

 

 

 

 

 

 

대문짝만하게 그랜드오픈이라고 써있는걸 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 된듯하다. 규모는 카페 치고는 매우 큰 편이다. 청주에는 유난히 규모가 큰 카페들이 많은 것 같다. 주문은 1층에서 할 수 있고 지하도 있고 위로 2층도 있다. 또 뒤쪽으로 야외 자리도 있다. 규모에 맞게 앉을 자리도 많다. 마실 것 외에 핸드드립 장비와 원두도 팔고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이 지나가면 아마 사람들로 북적댈듯하다. 

 

 

 

 

 

 

 

 

 

주차장도 이 정도면 꽤 넓은 편이다. 다만 주말이나 사람이 몰리는 특정 시간에는 부족할 것 같기도 하다.

 

 

 

 

 

 

 

 

꽤 비싼 가격대이다. 특히 브루잉 커피는 8천원으로 커피 가격이라고 하기엔 살짝 갸우뚱해지는...

그래도 이왕 왔으니 브루잉으로 두 잔 시켜본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만 주문 가능하다기에 그렇게 했다. 

산미맛이 강한 걸 선호하는데 다행히 에티오피아 원두가 그러했다. 에티오피아는 따뜻한 걸로 인도네시아는 아이스로 주문했다. 아래층 구경을 하고 커피는 2층에서 먹기로 한다. 1층과 아래층 사이에 남녀 화장실이 있다. 새로 오픈한 곳답게 화장실도 깔끔했다. 

 

 

 

 

 

 

 

 

 

빵도 직접 베이킹해서 판매를 하시는듯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남아있는 빵 종류가 많지 않았다. 배도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빵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아래층에도 앉을 자리가 매우 많다. 1~2층보다는 아무래도 햇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조금 어두운 느낌이다.

아이패드라도 들고 올걸 그랬다. 구석진 자리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싶은 마음이다...

 

 

 

 

 

 

주문한 커피를 받고 2층으로 올라갔다. 우측에 보면 핸드드립 관련된 장비들과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요즘 관심 있는 분야라 둘러보았는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구매는 인터넷에서 하기로 한다.

사실 커피 머신이 있어서 장비를 살지 말지 아직도 고민 중이다...

 

 

 

 

 

 

 

 

2층의 모습이다. 여유 있게 밖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니 좋았다. 창문 쪽으로는 산이 보인다. 숲속 뷰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냥 산이 막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모습이다. 삭막한 회색 빌딩보다는 훨씬 좋은 뷰다. 이쪽으로 야외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 곧 퇴근시간이란 걸 깨닫고 그만 일어나기로 한다. 퇴근시간엔 차가 꽤 막히기에...

 

둘보다는 그 이상 여럿이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지금은 그러기 어렵지만 곧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여러 명 둘러앉아 커피 한잔하면서 마스크 벗고 얘기할 수 있는 그날~ 그때는 빵도 주문해서 맛을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