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ve been/coffee

대전 봉명동 크로플 맛집 루즈커피 구름커피, 아이스크림라떼

반응형

조금 특별한 카페에 다녀왔다. 인테리어부터 구성 메뉴까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있다. 

봉명동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주변에 요령껏 차를 대야 한다. 1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예상되나 간판이 대문짝만 하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잘 살피면서 찾아보도록 하자.

 

 

루즈커피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 문의 : 0507-1375-2407
  • 위치 

 

 

 

 

 

매장의 입구는 이러하다. 이곳이 정문이다. 데크로 처리되어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도 자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날이 풀리면 테이블이 놓여질것 같기도 하고...

여자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남자화장실은 외부에 있다. 비밀번호는 1234로 매우 정직...

정문은 이렇게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후문도 있다. 사실 우리는 후문으로 입장했다. 후문은 아파트 단지와 상가로 이어져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흔히 말하는 플랜테리어의 컨셉을 하고 있다. 딱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지향하시는 듯 하다.

 

 

 

 

 

매장 내부에는 이렇게 갈대 같은 식물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정확하게 무슨 식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독특하게 느껴졌다. '이 식물들이 계절마다 바뀌나? 아님 1년 내내 같은 식물일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주말같이 사람이 몰리는 날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빌듯하고 자리 쟁탈전도 감수해야 할듯하다. 실제로 SNS에 이 공간에서의 인증샷이 많다. 사실 이 공간 때문에 내부가 좁게 느껴지기도 한다. 당연히 테이블도 못해도 3~4개는 손해 볼듯하고...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 이러한 선택을 했기에 이런 멋진 공간이 만들어진듯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찾는듯하고...

 

 

 

 

메뉴판 역시 감각적인 모습... 크로플의 비주얼도 좋아 보인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데 바로 구름커피다. 이름만 들어서는 상상이 잘 되질 않는다. 와이프가 서칭을 했기 때문에 나는 사전 정보가 부족했다. 궁금증이 더 커진다. 구름커피, 아이스크림라떼, 루즈크로플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크로와상+와플을 합쳐서 크로플이라고 하는 것도 최근에 알았다. 먹어보는 건 당연히 처음이고...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갑자기 솜사탕을 만드신다. 솜사탕 기계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하다. 어렸을 때야 흔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다. 반가운 마음까지 들정도... 어쨌든 카페에서 솜사탕을 만드는건 처음봤다.  '저게 구름인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예상대로 구름은 솜사탕이다 ㅎㅎ 커피 맛은 평범했지만 비주얼에 매료됐다. 솜사탕은 한입먹고 너무 달아서 포기... 크로플과 아이스크림라떼의 비주얼도 훌륭했고 맛도 괜찮았다. 참 여러모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 손님들이 많았다. 항상 느끼지만 주말보단 평일에 움직이는게 편하다...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 또한 신경을 쓴 모습이다. 구름커피와 매우 잘 어울린다. 맛도 맛이지만 여러 요소들로 재미를 주는 공간이었다. 구름커피는 관상용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제2의 고향 대전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다. 

 

세종, 대전 등 근교에 멋진 카페들이 많은듯하다. 다 가볼 수는 없겠지만 매번 새로운 곳에 가보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자기만의 색을 가진 곳들이 많아져 선택의 폭도 넓어진듯하다. 다음에도 잘 찾아서 방문해보도록 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