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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맛집 국수바다, 오후새우시, 돈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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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탄 서귀포에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매번 들리는 집도 곳도 있고 처음 가본 곳도 있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만족도는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괜찮았던 몇 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국수바다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 문의 : 064-739-9255
  • 위치

 

 

 

 

주변에 더본호텔, 연동, 숙성도, 목포고을 등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다. 국수바다 이곳 또한 꽤 유명한 곳이다. 제주도고기곡수의 성지인 자X국수도 방문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국수바다가 더 좋다고 느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맛부터 내 입맛에는 국수바다가 더 맛있었고 웨이팅 또한 거의 없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이 되어있어 여러모로 자주 찾게 되는곳이다. 남서~남쪽으로 숙소를 잡는다면 이곳과 여러 맛집들로 이어지는 루트를 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고기국수외에 밀면, 성게국수, 성게국밥 그리고 사이드로 만두, 수육 등이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고기국수를 맛보러 온것이기에 항상 고기국수를 주문한다. 고기국수1, 비빔국수1로 주문했다.(가끔 만두나 수육을 추가 주문 하기도 한다.) 결제는 선불이다. 먹고 쿨하게 퇴장하면 되는 시스템...

 

 

 

나는 주로 고기국수를 먹고 와이프는 비빔국수를 먹는다. 국수자체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육을 따로 주문하게 되면 양이 많을 수 있다. 국물은 무겁지 않은 사골국 느낌이다. 조미료의 맛도 제법 느껴지고 그냥 먹었을 때 맛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주 먹는게 아니라 그런지 갈 때 마다 항상 만족스러운 맛이다.

 

 

다음은 비빔국수... 와이프가 특히 좋아하는데 매콤새콤한 맛에 단맛까지 더해졌다. 고기도 제법 올라가 있다. 비빔면에 삼겹살을 싸먹는것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맛이라고 할까... 어쨋든 맛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누구나 아는 무서운 맛이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둘 다 가격은 8,000원이고 양은 적지 않은편이다. 

 

어느새 단골집에 되어버린 곳이다. 귀찮게 서칭할 필요 없이 한번은 들리는 그런 곳... 특별하게 기분 상하는 일이 없는 한 계속해서 방문하게 될 듯 하다.

 

이동하는 도중에 배도 출출하고 루트상에 위치해 있는 오후 새우시를 방문해 봤다.

 

 

 

오후새우시

  •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00
  • 문의 : 010-8662-0349
  • 위치

 

 

 

제주와 서귀포 두 곳이고 우리는 서귀포점으로 방문 했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변에 주차를 해야한다. 매장도 협소하기에 포장 하는 손님도 많았다. 우리는 운좋게 자리가 있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는 새우요리 2가지, 김밥 2가지에 라면1가지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바삭갈릭새우1개, 허니마요게살김밥1개 이렇게 주문을 했다. 가격은 각각 9,500원, 6,500원이다. 김밥치고는 꽤 비싼가격이다. 개인적으로 새우요리보다는 김밥이 괜찮았다. 새우요리는 좀 먹다보니 물렸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하기도 했고 매장에서 먹는것보단 주변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를 보며 먹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엔 재방문하여 다른 메뉴와 다른곳에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돈사촌

  •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휴무
  • 문의 : 064-733-9295
  • 위치

 

 

 

이곳 역시 제주와 서귀포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앞에 몇대 주차가 가능할듯 하지만 주변에 댄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는게 좋을듯하다. 사실 먼저 숙성도에 방문을 했다가 웨이팅까지 마감이 되어 급하게 찾은곳이다. 웨이팅 하지 않을만한곳으로 찾다보니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제주도는 고기를 근고기로 판매 하기때문에 첫주문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흑돼지 근고기로 주문했다. 일반 돼지고기도 판매 하는곳이지만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로... 다른 테이블에서 초벌을 해서 내어 주신다. 아주 좋은 냄새가 난다. 소주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서 낚시로 직접 잡으신 부시리 회를 내어 주셨다. 흑돼지구이와 회의 조합이라니... 말이 필요없다. 바로 한라산 한병을 주문해 같이 먹었다. 솔직히 고기보다 회가 더 맛있다 ㅎㅎ 

이번 여행부터는 와이프가 운전을 할 수 있기에 아주 편한 마음으로 한잔 먹을 수 있었다. 와이프에게 감사할따름이다.

 

 

초벌부터 테이블에서 고기가 다 구워질때까지 사장님께서 신경을 써주신다. 다행이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해주신듯 하고 바쁘실땐 알아서 구워 먹어야 할것같다. 깍두기 크기로 자르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고기가 익으면 멜젓에 찍어 한 점 먹어본다. 멜젓이 상당히 맛있었다. 고기 또한 매우 훌륭하다. 

 

 

어느새 한병 비우고 마무리는 김치말이국수로 했다. 사실 맛이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굉장히 새콤했던것 같은데... 어쨋든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서비스로 주신 회는 아주 좋았다. 

좋았던 것 중 하나가 친절함이었다. 혹시 몰라서 예약 전화를 드렸었는데 전화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까지 매우 친절 하셨다.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숙소가 가까이 있다면 방문하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

다음에는 조금 빠르게 움직여 숙성도를 방문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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