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산 맛집 옥산민물매운탕 풍천장어

정말 오랜만에 장어를 먹고 왔다. 집 근처에 위치한 옥산 민물매운탕 풍천장어라는 곳인데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운탕과 장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후기도 괜찮은듯 해서 바로 방문해보았다. 오다가다 보면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방문~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옥산 민물매운탕 풍천장어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문의 : 043-273-8388
•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 329-3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입구에 도착했다. 다리를 건너고 조금만 들어가면 된다. 

 

 

 

 

다리를 건너 부화장을 지나 안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그리 넓은편은 아니고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다. 이른 초저녁 시간대에 방문 했는데 손님이 있었다. 

 

 

내부는 6개정도의 테이블과 룸으로 이루어져있다. 주방이 넓직했고 사장님 혼자 업장을 책임지고 계셨다. 

 

 

 

여러 민물매운탕과 풍천장어로 이루어진 메뉴판이다. 우리는 전화로 장어2인분을 먼저 주문해놓고 방문을 했다.

장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가지이다. 우리는 소금구이로 주문했다. 음료수에 탄산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덜 받고 싶다면 탄산수를 시키도록 하자.

 

 

요즘 날씨가 매우 좋다. 창밖의 뷰가 마치 놀러온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거기에 메뉴도 장어다라... 더할나위 없다.

 

 

식전에 준비해주시는 물인데 돼지감자,엉겅퀴 등등 많은것이 들어갔다가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맛은 뭐 그런것들이 들어갔구나~ 하는 맛이다 ㅎㅎ 건강 생각해서 여러잔 마셨다.

 

 

밑반찬들이 세팅됐다. 깔끔하고 정갈했다. 맛도 괜찮았고 특히 오이소박이는 오늘 따서 바로 만드신거라고 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장어 소스와 느끼함을 잡아줄 초생강 그리고 양배추겨자소스도 준비됐다. 장어는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함을 잡아줄 밑반찬들이 매우 중요하다. 이정도면 훌륭하다.

 

 

드디어 메인요리 등판~ 장어가 나왔다. 1인분에 26,000원이고 2인분을 주문했다. 이정도면 꽤 괜찮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전부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작은불로 식지 않게만 해주면 된다. 와이프가 꼬리를 양보해줬다. ㅎㅎ 사실 맛은 꼬리보다 몸통이 맛있다. 

 

 

먹다보니 어느새 사라진 장어들... 추가로 매운탕을 먹기는 좀 그렇고... 장어1인분과 어탕국수를 추가 주문했다.

 

 

추가로 주문한 장어다. 더 크고 맛있는건 기분탓일까... 어쨋든 장어 3인분을 깔끔하기 클리어했다. 아주 맛있었다.

 

 

장어를 다 먹어갈때쯤 어탕국수가 나왔다. 양이 꽤 많았다. 국물이 매우 진하고 얼큰해서 장어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딱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이쯤되니 이 곳 매운탕 맛이 매우 궁금해진다. 옆 테이블에서도 맛있다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소주 한 잔 간절한 맛이었다. 재방문 한다면 매운탕과 꼭 소주를 먹겠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어두워졌다. 배불리 잘 먹었다. 자주 먹고 싶은 음식들은 아니지만 먹게 된다면 다시 이곳을 선택하겠다. 맛도 맛이고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다. 식사도중에 오늘 딴 두릎도 반찬으로 내어주셨다. 이런것들이 단골을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재방문 하고 싶은곳 되시겠다~! ( 꼭 매운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