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하기 좋은 청주 오송 자동차극장(feat.서복)

 

 

 

 

 

처음으로 자동차극장에 다녀왔다. 한번 가보자가보자 했었는데 드디어... 청주 오송에 위치한 자동차극장이다. 

19시40분 영화였는데 영화 시작 한시간전쯤에 도착했다. 예매는 현장예매만 가능하다. 들어오는 순서대로 자리가 배정되기 때문에 앞자리에서 보고싶다면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도착했을때 이미 5~6대의 차가 있었고 우리는 운좋게 마지막으로 맨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오송 자동차극장

• 상영시간 : 매일 19시40분, 21시40분 (영화 서복 기준)
• 문의 : 043-238-0590 (blog.naver.com/osongcinema)
•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길 295 (서평리)

 

 

 

 

매표소에서 결제를하고 입장을 하게 된다. 입장료는 차 한대당 17,000원이다. 보통 2인기준이라고 했을때 일반 영화관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이다. 거기다 4번 보면 1번 공짜라니... 자동차 극장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겐 아주 좋은 시스템일듯하다. 주파수까지 친절하게 나와있다.

 

 

 

영화 시작 1시간전인데도 이미 몇대의 차량들이 자리잡고있다. 맨 앞줄은 7대정도가 자리 할 수 있다. 관람하기 편하게 언덕을 만들어 놓았다. 관람시 다른 차량에 방행가 되지 않게 주간주행등을 꺼야하는데 차의 매커니즘상 안되는 차량들은 사진과 같이 신문지로 가려주신다. 그래도 약간 방해가 되는건 사실이다. (내 차량도 그러했다.) 때문에 일찍가는걸 추천한다.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겨운 시골풍경이다. 영화 시작전에도 광고가 나오는데 바베큐장을 따로 운영하시는것 같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매점도 둘러보았는데 알짜배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컵라면을 먹고 싶었지만 치킨을 포장해왔기 때문에 간단하게 과자만 구입...

 

 

 

 

치킨은 언제 먹어도 역시... 그중에서도 비비큐는 정말이지... 영화 시작전에 다 먹어버렸다 ㅎㅎ

 

 

 

우리차도 신문지 처리를하고 영화 관람 준비를 마쳤다.

 

 

꽤 많은 차량들이 들어와있다.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말했듯이 바베큐장 홍보~ 시동을 켜고 라디오를 FM88.3에 맞췄다. 차에 두시간동안 가만히 있으면 은근히 춥기 때문에 히터도 간간히 틀어줬다.

 

 

영화 끝... 서복... 공유와 박보검의 조합이라니... 근데 이딴 영화라니 ㅎㅎ 개인적으로 상당히 지루하고 영화 장르도 불분명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심지어 극중 서복(박보검)은 마블에서 캐스팅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영화는 별로 였지만 극장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가끔 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