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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3대짬뽕 맛집 진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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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있어 공주에 다녀왔다. 공주하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짬뽕이다. 몇년전에 동해원 짬뽕을 맛본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진흥각을 방문했다. 매우 유명한곳이고 방송에도 몇번 나온듯하다. 하루 영업을 딱 3시간만 하시기 때문에 맛을 보기 위해선 부저런해야한다. 영업시간이 오후2시까지인데 2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우리도 거의 2시가 다 돼서 도착했다. 

 

진흥각

  • 영업시간 : 매일 11:00 - 14:00
  • 문의 : 041-855-4458
  • 위치 : 충남 공주시 감영길 20

 

 

네비로 주소를 치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주변에 요령껏 해야한다. 날씨가 매우 더웠다. 앞엔 천히 흐르고 맞은편엔 한옥이 있었다. 주변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다. 

 

 

메뉴는 중국집 치곤 단촐하다. 중국집이라기보단 짬뽕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짬뽕 2개와 탕수육1인을 시켰다. 탕수육은 1인, 소, 대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에 소로 시켰다가 1인도 충분할거란 말씀에 1인으로 변경했다.

 

 

 

기본적으로 식초, 간장, 고춧가루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다.  맛집답게 자부심이 느껴지는 매장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다. 질문이 3가지 있는데 하나한 살펴보면 실제로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일반 중국집에서 짬뽕은 늦어도 10분정도인데 체감상 20분정도는 걸린듯 하다. 바로 만드셔서 그런지 야채들이 숨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느낌이다. 신선함도 느껴졌다.두번째 영업시간은 사장님의 영업 방식이신듯 하다. 국물이 밍밍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다만 맵진 않다. 나는 매운걸 못먹기 때문에 먹기 딱 좋았다. 요즘 유행하는 맵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맛은 아니고 꽤나 맛있었다.

 

 

춘장, 양파, 단무지가 세팅된다. 단무지는 새콤함이 덜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직접 만드신 느낌의 단무지랄까...

식초를 뿌리면 일반적인 단무지와 비슷한 맛이 난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1인 치고는 괜찮은 양이다. 쫀득한 찹쌀 탕수육이 아니고 옛날 탕수육이다. 돼지 냄새 없이 깔끔한 맛이었다. 다만 너무 딱딱한 느낌도 있었고 소스의 맛도 애매한 맛이었다. 꿀을 찍어 먹는듯한 느낌... 찍먹인것도 맘에 안들었고 ㅎㅎ 어쩃든 탕수육은 살짝 실망

 

 

뒤이어 짬뽕이 나왔다. 먼저 국물맛을 봤는데 고기육수 베이스의 맛이 났다. 자극적이진 않짐난 깊은 맛이 났다. 먹기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았다.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따로 준비된 양념을 넣어 먹으면 된다. 야채나 해산물도 신선했다. 

 

 

나도 양념을 조금 얹어 먹어봤는데 꽤 매웠다. 불향이 많이 느껴졌고 자극적으로 변한다. 개인적으로는 안넣는게 좋다.

 

거의 영업시간이 끝날때쯤 갔는데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왔다. 확 땡긴다의 느낌보다는 가끔 생각날만한 집이라 할 수 있겠다. 근처에 간다면 방문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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